목포시 위생매립장 사용기간 연장 관련

  • - 매립장 주변 5개마을 주민120여명 보상...1가구당 5,000만원 요구
    - 시와 주민지원협의체간 9차례 협상...1가구당 857만원 지원 협약 체결

     

    목포시 위생매립장은 1992년부터 1995년까지 3년에 걸쳐 사업비 223억원을 투자하여, 1995년부터 2004년말까지 목포․무안․영암군  3개 시군이 10년동안 사용하고자 광역위생매립장으로 조성하였으나 무안군과 영암군은 매립장 조성비 부담을 이유로 매립장 사용계획을 철회하고, 목포시만 사용하게 되었다.

     

    그러나, 정부의 쓰레기 감량과 자원화 정책으로 쓰레기 종량제 실시, 건설폐기물 매립장 반입금지, 쓰레기 재활용시설 확대 등 제도적 개선으로 매립량이 감소되어 당초 사용기간인 2004년말까지 총 매립용량의 48%만 매립하게 되었다.

     

    2005년 1월초에 매립장 주변 5개마을 주민 120여명이 매립장 사용기간 연장에 따른 보상으로, 가구당 5,000만원이라는 과도한 현금지급 등을 요구하면서, 시청에 상여 등을 동원 집단 시위를 계속하고 매립장 진입도로를 물리적으로 점거하여 폐기물 반입을 저지함으로써, 대란이 발생하게 되어 당시 목포시와  목포시민의 시급한 현안문제로 대두되었다.

     

    이에 따라 시와 주민지원협의체간 9차례에 걸친 협상 끝에  목포시는 매립장의 쓰레기매립이 완료될 때까지 평온하게 사용하는 조건으로 매년 50여만원씩을 지원해 왔던 것을 1가구당 857만원을 일시 지원하기로 협약서를 체결하고, 목포시와 주민지원협의체가 합동으로 지원대상 가구를 조사하여 315가구에 27억여원을 지원하도록 협의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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