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온금지구 재개발 사업 추진 박차

  • 서산·온금지구 친환경 신개념 주거지로 탈바꿈
    재정비 촉진지구 지정 후에는 무분별한 건축행위 등 방지

    목포시가 목포항의 관문 서산·온금 지구를 친환경 미래형 주거지로 개발하기 위하여 재정비 촉진지구지정 사전 주민공람공고를 실시하고, 신속한 재개발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목포시는 서산·온금동 일원 396,000㎡를 대상으로 “재정비촉진지구지정 및 촉진계획수립 용역”을 금년 2월에 착수하여 주민설명회와 현장조사 및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5월 20일 서산·온금지구 지구지정을 위한 중간 보고회를 개최하여 당초 사업 대상면적 396,000㎡에서 7,358㎡가 축소된 388,642㎡로 최종 결정했다.

    서산·온금지구는 목포항의 관문이자 유달산과 더불어 미항목포의 이미지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지역임에도 그동안 개발에 따른 비용부담 및 주변환경 훼손 등 이해의 차이로 인해 2002년부터 개발방향에 대한 구상이 표류하여 방치되어 온 원도심의 대표적인 낙후지역이다.

    목포시는 총 면적 388,642㎡에 달하는 서산동, 온금동, 금화동, 유달동 일대를 서산·온금지구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하기 위해 오늘 6. 22 ~ 7. 9(18일간) 목포시 원도심재개발과 및 유달동주민센터에서 주민 공람공고를 실시하고, 7월중 전라남도에 지구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지구지정이 고시되면 주민설명회, 주민공청회, 시의회 의견청취 등의 절차를 거쳐 2010년 상반기 중 재정비촉진계획결정 고시하여 서산·온금지구를 친환경 신개념 주거지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 목포시는 서산·온금지구 개발에 있어서 원주민 재정착률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대상자, 소형주택 소유자들을 위한 임대주택 단지조성, 기숙형 주택, 원룸형 주택 등 개발계획 수립 시 다양한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며, 유달산, 서산공원을 3대축으로 사람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미래형 주거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목포시는 재정비 촉진지구 내 무분별한 건축행위 및 투기를 방지하고 지역주민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구지정 고시 후 관련법에 근거하여 개발행위 제한 및 토지거래계약에 관한 허가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 관리자 desk@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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