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고 싶은 청정 진도군 만들어 나가자

  • 민·관 합동, 해수욕장 등 바닷가 대청소 실시
    실적 평가 후 바다청소 우수 어촌계 인센티브제 실시

     

    오는 5월 5일 개최되는 제31회 신비의 바닷길 축제 개최를 앞두고 ‘맑고 푸른 진도군’을 만들어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해안가를 중심으로 ‘바닷가 대청소’를 실시했다.

     

    진도군은 지난 18일 주요 관광지와 서망항 등 해안가 일원을 민·관 합동으로 군청 담당 실과소를 비롯한 기관·사회단체, 어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바닷가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군은 97개 어촌계와 40여개 유관기관, 공직자 등 2,000여명이 해안가 공터 등에 방치된 해안 쓰레기 수거와 관광지 정화활동, 어촌 마을 주변에 적재된 어구·어망 등 해양 쓰레기 200여톤을 수거했다.

     

    진도군 해양수산과 관계자는 “해양쓰레기는 어업활동에서 발생하는 것도 있지만 육상과 계절의 영향으로 해류의 흐름에 따라 인근 지자체에서 발생하는 해양 쓰레기가 유입되는 특성이 있다”며 “어업인 스스로 해양쓰레기를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며, 어업인이 자발적으로 수거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진도군은 해안과 해수욕장 백사장으로 밀려든 어구·어망 등 해양 쓰레기에 대해 매월 주기적으로 ‘바닷가 대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군은 삶의 터전인 바다를 어업인 스스로 가꾸고 살린다는 의식 전환과 생활속의 실천 운동으로 정착시켜 나가기 위해 특수시책으로 『바다청소 우수 어촌계 인센티브제』를 추진하고 있다.

     

    매월 셋째주 금요일 실시하는 ‘바닷가 대청소’는 해양 폐기물 수거량, 어업인의 참여율 등 바다청소 실적을 매월 평가해 연말에 9개 우수 어촌계를 선정, 군수 표창과 함께 1,400만원을 시상할 계획이다.

     

    박연수 진도군수는 “전국에서 가장 편하고 쾌적한 환경속에서 관광과 휴식을 즐김으로서 ‘다시 찾고 지역’으로 진도군이 기억되길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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