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겨울 대파 대체 작목 집중 육성

  • 시금치, 야콘, 울금 등 대체작목 육성에 5억원 지원…25일까지 접수기간
    2012년까지 지역특화 대체작목 육성 5개년 계획 통해 167억원 투입 

    진도군이 대파의 지역특화 대체작목 지원사업에 올해 5억원을 투자한다. 

    진도군은 “매년 수급불안이 우려되는 겨울대파의 재배면적을 작년 대비 20% 줄여 심고, 시금치와 야콘, 울금 재배 작목전환 약정체결 농가에 기계화, 건조·세척시설 등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이와함께 진도군은 오는 2012년까지「지역특화 대체작목 육성 5개년 계획」을 수립, 친환경 약용작물 생산과 채소단지 조성사업 등 인프라 구축에 167억의 사업비를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진도군 농산유통과 관계자는 “생산에서 유통 판매까지 새로운 수익모델을 제시해 농업에서 새로운 희망을 찾고 한·미 FTA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활력 넘치는 농촌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체 작목 지원 사업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해당 읍·면사무소에 오는 25일(금)까지 사업계획서 및 약정서를 제출하면 군 농정심의회를 거쳐 대상자를 확정하게 된다. 

    지원 조건은 작목 전환사업으로 약정해서 지원받은 면적에 대파 등 수급불안품목을 3년 이상 재배하지 못한다. 

    또 소유 및 임차 농지는 물론 추가 임차를 통해서도 수급불안품목을 재배하는 경우 보조금 회수 등의 제재조치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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