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인의 무용수가 선사하는 박병천 진도북춤의 대향연

  • 故 박병천 명인 추모 15주기 기념 공연 개최



  • 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12월 6일 오후 5시에 (사)박병천류 진도북춤보존회를 초청하여 <故 박병천 명인 15주기 추모 공연>을 선보인다. 

    이날 공연은 악(樂)․가(歌)․무(舞)의 명인이셨던 박병천 명인이 남긴 예술세계를 기억하며 그의 제자들이 꾸미는 무대로서, 어느 때 보다 스승을 그리는 제자들의 애틋한 마음이 담겨져 있는 공연이다. 

    먼저, 1부 “박병천의 삶”에서는 박병천 명인이 대중화, 세계화, 무대화 한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한 <경기, 충청 농악>, <진도씻김굿>으로 공연이 진행된다. 이어지는 2부 “무송제헌무”는 박병천 명인의 제자들이 <교방검무>, <비상>, <고깔 소고춤>, <살풀이춤>, <진도북춤> 등 춤을 통해 선생님을 그리는 마음 담아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연에서 가장 크게 주목할만한 공연은 진도북춤을 배우고 있는 100여명의 제자들이 동시에 한 무대에서 진도북춤을 선보일 예정으로, 어디서도 쉽게 볼 수 없는 진도북춤의 대장관이 연출될 예정이다. 

    (사)박병천류 진도북춤보존회는 진도씻김굿과 진도북춤의 거장이었던 故 박병천 명인의 예술세계와 그의 뜻을 기리고자 박병천 명인의 진도북춤을 보존하고 계승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활동하고 있는 단체이다. 첫 태동은 박병천 명인의 서거 1주기 추모행사를 계기로 2009년 7월 제자들이 뜻을 모아 보존회를 구성하였고, 2011년 7월에 박병천류 진도북춤보존회를 사단법인으로 법인화하였다. 그 후 매년 추모 공연을 비롯한 여러 가지 행사와 국내·외 연수회를 주최하여 박병천 명인의 진도북춤을 널리 알리기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 시작 전후 진도 읍내와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또한,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을 위해 12월까지 공연 스탬프 쿠폰 이벤트를 진행하여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한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http://jindo.gugak.go.kr), 또는 전화(061-540-4042, 장악과)로 안내받을 수 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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