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교육지원청, 옥주골교육공동체 초석 다져



  • 전라남도 진도교육지원청(교육장 민의식)의 학부모네트워크와 진도 마을학교운영자 20여 명이 지난 7. 12.(금) ~ 7. 13.(토), 이틀간 완주지역의 마을학교 선진지 견학을 통해 마을학교공동체운영의 초석을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진도교육지원청은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엄정한 공모과정을 거쳐 5곳의 마을학교를 선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워크숍은 타 지역 우수 마을교육공동체와 학부모 운영 마을학교 방문을 통해 진도지역에 맞는 교육공동체를 운영하고자 추진되었다.

    완주 상관중학교의 학부모가 운영하는 마을학교와 학교의 협업 과정을 통한 학교 교육과정 운영사례, 고산향 마을교육공동체의 ‘아이들뿐만 아니라 구성원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공동체를 만들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강의와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되었다.

    또한, 소양중학교 추창훈 교감의 ‘마을교육공동체가 지속적으로 유지 발전하기 위한 방법’에 대한 강의 후, 참가자들의 열띤 토론을 통해 마을과 학교가 동반성장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워크숍에 참석한 박수진 학부모네트워크 회장은 “마을교육공동체의 여러 사례를 통해 학교·지역민·학부모와의 협력을 통해 서로 상생하고, 학교도 살릴 수 있는 길은 ‘내 아이만이 아닌 우리 아이, 네가 아닌 나부터’라는 마음으로 실천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생수가 급감하고 있는 농·어촌을 살리기 위해서는 마을교육공동체의 활성화가 필요하며,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혼자만의 노력으로는 힘든 일이기 때문에 교육청-지자체-학교-지역사회의 교육공동체가 서로 협력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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