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읍 강경단씨, 소외계층에 사랑전달 훈훈



  • 사비 들여 독거노인 대상 봉사 활동 펼쳐

    진도군 한 지역주민의 선행이 갈수록 어려운 여건에 처한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해주고 있다.

    주인공은 진도읍에 거주하는 강경단(56세)씨로 올해 초부터 생활지도사로 근무하면서 개인 사비를 들여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설에는 자신의 담당지역인 진도읍 고작리외 9개 마을을 방문해 외롭게 홀로 살고 있는 독거노인들에게 자비를 들여 쌀 80㎏를 전달하고, 떡국 등을 직접 만들어 줬다.

    또한 올해 초복 때도 마찬가지로 이들 마을을 방문해 자비를 들여 독거노인들에게 손수 닭죽을 만들어 줬다.

    그녀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지난 8월 중순에도 자비를 들여 쌀 20kg, 30포대를 7개 마을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게 전달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해줬다.

    한 어르신은 그녀의 봉사에 대해 “자식들이 도시로 떠난 뒤 홀로 외롭게 지내다가 강 씨가 찾아와 직접 손발톱을 깍아주는 등 막내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고마움을 숨기지 않았다.

    강경단 씨는 “갈수록 노년을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을 볼 때마다 안타까움을 느껴왔다”며 “거창한 봉사활동으로 비춰지는 것 보다는 이웃과 함께 행복한 삶을 만들어 가는게 좋을 뿐”이라고 겸손함을 보였다.

    <진도군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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