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지구촌 친환경디자이너 관심 끌 박람회 준비체계 가동

  • 조직위원회 첫 이사회 열어 임원 선출 및 준비사무국 구성

  • 전남도는 17일, 세계 최초로 열리게 되는 2016 세계친환경디자인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 준비를 위한 조직위원회 첫 이사회를 열어 명예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하고 사무국 직제 신설안을 의결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2016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는 지난 6월 세계산업디자인협의회(ICSID)의 국제인증을 취득한 명실상부한 국제행사로 2016. 5. 5일부터 “생명의 땅! 친환경디자인”이라는 주제로 25일간의 일정으로 전남농업기술원 일원에서 열리게 된다.

    금번 첫 이사회에서는 이만의 전 환경부장관을 명예위원장으로 선임하여 박람회의 대외협력과 국내외 민간기업의 참여 확대 방안을 마련하고, 박람회의 집행 업무를 총괄하는 사무국 직제를 2부, 6팀, 총 37명으로 구성하여 차질없는 박람회 개최를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이사장인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를 계기로 관광 및 경관자원은 물론, 도민의 일상이 더욱 매력적으로 변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하면서 “박람회 준비과정에서 해외와 국내의 디자인 동향에 대한 자문과 많은 기업과 디자이너들의 참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아이디어와 지혜를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심의안건 상정에 앞서 박람회 발전방안에 대한 토의에서 이순인 전 세계산업디자인단체협의회장은 “친환경! 지속가능! 등의 현 이슈에 전라남도 만의 독특한 메시지를 담아 낸다면 세계 디자인계의 관심을 충분히 끌 수 있다.”고 말하면서 명확한 주제 선정이 중요하다고 자문했다.

    이에, 전남도는 이사회에서 논의 된 각종 발전방안을 비롯해, 기획, 홍보, 전시연출, 국제협력 등 4개 분과로 전문가 100여명 구성하여 의견 수렴과 자문내용 등을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전남도는 앞으로 광주시와 협력하여 2015년 광주 국제디자인연맹(IDA) 총회에서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의 박람회 참여를 유도하고, 나주시와는 인력지원과 교통, 숙박대책에 대한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등 박람회 협조체계을 통한 상생협력 대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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