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근해어선 안전조업 지도 강화한다

  • 전남도, 해양경찰 등 유관기관 협조체제 구축․항법 준수 당부도

  • 전라남도는 연근해 어선의 안전조업 지도와 홍보를 강화해 어선사고를 예방, 어업인의 소중한 생명과 귀중한 재산을 보호해나가겠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전남지역 수협, 항포구, 출입항 신고소 등을 순회하며 소형어선 안전운항 요령 홍보 책자(1천 부)를 배포하고, 도와 시군 어업지도선(18척)을 통해 어업 현장에서 ‘연근해 어선 안전조업 및 안전항해 준수와 상시 구명조끼 착용에 대한 지도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최근 5년간 전남의 어선사고는 총 378건으로 연평균 약 76건이 발생했다. 이 중 침몰 등으로 구조되지 못한 어선이 2척이며, 이로 인한 인명피해가 52명에 이른다.

    실제로 지난해 3월 진도해역에서 발생한 ‘대광호’ 닻자망 어선사고로 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근래 들어 세월호 여객선을 비롯해 여수 화물선 침몰사고 등 도내에서 선박 안전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박상욱 전남도 수산자원과장은 “항해 중에는 항법을 준수하고, 기상 악화 시 신속히 대피하며 구명동의를 항시 착용하는 등 어업인의 안전의식이 가장 중요하다”며 “해양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해난사고 예방에 힘쓰고, 사고 발생 시 신속히 구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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