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온정 넘치는 추석맞이 복지시설 위문

  • 김영선 부지사․동부지역본부․공무원교육원 등 잇따라 소외계층 살펴



  • 전라남가 온정이 넘치는 추석 분위기 조성을 위해 소외계층 위문에 적극 나서고 있다.

    3일 김영선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사회복지시설 등을 방문, 시설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고유 명절 추석을 맞아 외롭게 병마와 싸우는 환자들을 따뜻하게 살펴주는 손길에 고마움을 표했다.

    이 자리에서 김 부지사는 “작은 사랑 나눔을 통해 약한 분들이 소외되지 않고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명절이 되도록 세심히 배려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도 동부지역본부도 이날 노인요양시설인 순천 송광실버하우스(대표 현고스님)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시설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등 훈훈하고 정감이 넘치는 시간을 함께 나눴다.

    천제영 전남도 동부지역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도민 모두가 따뜻하고 즐거운 추석을 맞이할 수 있도록 지역 기관단체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전남도공무원교육원은 이에 앞서 지난 2일 담양 금성요양원을 방문,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나눔 활동을 벌였다.

    금성요양원측은 활동이 불편한 48명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있으나 농촌지역에 소재해 위문하는 사람이 드문 실정인데 오랜만에 어르신들의 환한 웃음을 본다며 공무원교육원측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윤광수 전남도공무원교육원장은 “사회 저변에는 어르신을 공경하고 어려운 분들을 돌아보는 사람들이 많다”며 “어르신들이 조금이라도 건강하고 편하게 추석 명절을 보내시고, 이번 위문이 어르신들에게 위로가 되고 나아가 이런 분위기가 확산돼 온정 있는 사회가 이뤄지길 비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이낙연 도지사가 도정 방침의 하나로 정한 ‘온정있는 전남복지’ 실천 일환으로 오는 5일까지 2주간을 위문활동 기간으로 정하고, 도내 사회복지시설과 불우 소외계층에 대한 위문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남지역 곳곳에서는 도의 이 같은 위문 솔선에 힘입어 관공서와 기업체 등이 자율적으로 동참해 사회복지시설 위문활동을 전개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 Facebook Twitter KakaoStory Naver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