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양조장’에 담양 추성고을․해남 해창주조장

  • 농식품부 공모서 선정돼 체험관광 위해 국비 1억 4천400만 원 확보

  • 전라남도는 농식품부가 공모한 ‘2014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에 담양 추성고을과 해남 해창주조장 등 2개 업체가 선정돼 국비 1억 4천4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찾아가는 양조장사업에 선정된 업체는 술 제조장의 환경 개선, 체험프로그램 운영, 홍보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해 체험관광이 결합된 지역명소로 조성된다.

    담양 추성고을은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22호인 양대수 명인이 1990년 설립해 전통술의 맥을 이어온 업체다.

    해창주조장은 오병인 부부가 막걸리 술맛에 반해 2008년 땅끝 해남으로 귀촌해 술을 빚어온 업체로 1920년대 만들어진 대한민국에서 정원이 가장 아름다운 양조장으로 널리 알려졌다.

    서은수 전남도 식품유통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양조장에 대해 술 빚기 체험 프로그램 운영 및 얽힌 이야기(스토리텔링) 지원을 통해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찾아가는 양조장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양조장사업은 농식품부가 지역의 역사가 깊은 양조장을 체험ㆍ관광상품으로 개발해 전통술 판매 확대 등 전통주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2017년까지 30개소를 지원 육성할 계획이다. 올해는 전국에서 33개의 업체가 사업을 신청해 전남 2개 업체를 비롯해 전국 8개 업체가 최종 선정돼 사업을 추진한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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