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본부,8월까지 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 등 안전한 전남 총력

  • 전라남도소방본부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인 7~8월 피서객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한 취약지역 집중 순찰 및 안전지도 활동을 강화하는 등 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에 나섰다.

    1일 전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1~2013년)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환자 발생 442명 중 142명(32.1%)이 7월 하순에서 8월 중순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요일별로는 주말(토․일요일)에 31.2%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전남도소방본부는 올해 피서객들이 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해변, 하천, 유원지 등 61개소에 223명(소방 130․민간 93명)의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전진 배치하고 구명동의 등 4종 247점의 수난장비를 구매해 각 소방서에 배부했다.

    피서객들이 붐비는 주요 장소에는 구명보트 및 제트스키 등을 집중적으로  배치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 국립공원관리공단, 한국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물놀이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사전 예방활동과 지속적인 홍보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박청웅 전남도소방본부장은 “올 여름은 지난해보다 무더위가 일찍 찾아와 물놀이 피서객이 그 어느때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휴가철 물놀이를 즐기는 피서객 스스로 안전수칙을 지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전남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에 자율적으로 참여해준 시민수상구조대원에게 감사하고 올 여름 단 한 건의 수난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운영한 시민수상구조대는 인명 구조 16명, 안전조치 6천544명 등의 성과를 올렸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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