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농어촌교육발전특별법 제정, 제2남도학숙 건립 지원”

  • 농어촌교육여건 개선 공약, 이낙연 당선자와 공조 ‘눈길’



  • 7ㆍ30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개호 예비후보(담양ㆍ함평ㆍ영광ㆍ장성)가 ‘농어촌교육발전특별법’ 조기제정과 함께 광주시·전남도가 앞으로 추진할 ‘제2남도학숙’ 건립지원 등 농어촌 교육여건 개선 공약을 발표했다.

    이들 공약은 이낙연 전남도지사 당선자가 국회의원 시절 추진중이었거나, 지방선거 과정에서 내놓은 공약을 국회 차원에서 뒷받침하는 것으로,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이 당선자를 도운 이개호 후보와의 공조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개호 후보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012년 이낙연 당시 국회의원이 대표발의했으나 논의가 진전되지 않고 있는 ‘농어촌교육발전특별법’ 조기제정 ▲이낙연 전남도지사 당선자가 추진을 약속한 ‘제2남도학숙’ 건립에 대한 국가 및 민간지원 확보 ▲4개 군과 협의, 남도학숙에 입사하지 못한 지역출신 대학생들이 저렴하게 입주할 수 있는 공동숙소 마련 ▲지역인재육성기금 확충을 위한 지원 등 ‘농어촌교육여건 개선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자료를 통해 “젊은 사람들이 농촌을 떠나는 가장 큰 이유는 교육여건인 만큼 이농(離農)을 막고 돌아오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서는 농어촌의 교육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돼야 한다”며 “교육열이 높은 담양과 함평, 영광, 장성지역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4개 군은 물론 전남도와 공동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농어촌교육발전특별법’은 이낙연 당선자가 국회의원 시절 대표발의한 법안으로 ▲농어촌학교 졸업생 대학등록금 지원 ▲기업의 농어촌학교 출신 우대채용 ▲농어촌근무 교직원 특별수당지급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상임위 법안소위에 상정된 이후 후속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이낙연 당선자가 국회를 떠남에 따라 추가논의 가능성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제2남도학숙은 광주·전남출신 대학생들을 위해 서울에 건립·운영중인 현재 남도학숙이 해마다 3:1이 넘는 입사경쟁률을 보이는 등 수용능력에 한계를 보임에 따라 이낙연 당선자가 건립을 약속한 바 있다. 이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건축비용과 부지확보 등 국가 및 국회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와함께 이개호 후보는 제2남도학숙 건립지원과는 별도로 지역구 출신 유학생들이 생활할 수 있는 공공기숙사 확보 방안을 4개군과 협의할 방침이다.

    현재 서울지역 유학생을 위해 구례군이 ‘구례학사’를, 광양·나주·고흥·순천 등이 올해부터 공동으로 공공기숙사를 운영하고 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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