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지사,“후손들 행복 위해 공직자 주인의식을”【

  • 23일 마지막 사업소 토론회 갖고 “전남 미래 희망 주는 업무” 당부

  • 박준영 전라남도지사는 23일 “지금은 어렵지만 미래 후손들의 행복을 기약할 수 있도록 각자 분야에서 주인의식을 갖고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도지사로서 마지막 사업소 출연기관 토론회를 주재하고 “일자리가 없어 젊은이들이 떠나가는 전남의 인구 감소를 막기 위해 지난 10년 동안 기업 유치와 국제행사 개최 등 새 성장동력 육성에 힘써왔다”며 “특히 지역의 비교우위 자원을 산업화하기 위한 여러 연구기관을 설립해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동안 도정의 가장 큰 목표는 나라가 전체적으로 잘 되고 특히 그 가운데 인구가 떠나가는 전남을 미래에 희망이 있는 땅으로 바꿔나가는 것이었다”며 “지금 공직자 여러분들이 어떤 방법으로 일을 하느냐에 따라 후손들의 앞날이 밝아질 수도, 어두워질 수도 있는 만큼 주인의식을 갖고 업무에 충실해 미래를 기약할 수 있도록 해나가자”고 강조했다.

    또한 장성군보건소가 충분한 물리치료사를 확보해 어깨나 관절 등 치료로 군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점을 모범사례로 들며 “인구 노령화가 갈수록 심화되는 점을 감안해 강진의료원 등 공공의료기관에서는 물리치료 서비스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토목 분야에서 장인정신을 발휘해 견실시공에 앞장서고 특히 오폐수관 등 지하로 매설되는 시설을 강관을 사용해 수명을 늘림으로써 후손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지구 온난화에 대비해 현재 전남지역보다 따뜻한 지역의 작물을 연구하고 △AI 등 가축 질병 예방 및 면역력 강화를 위해 동물복지형 친환경축산 환경 조성 등을 강조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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