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여름철 날 음식 자제 등 식중독 예방 철저를

  • 식중독 비상근무…집단 급식소 점검 강화․손 씻기 생활화 등 홍보

  • 전라남도는 하절기를 맞아 최근 식중독이 잇따라 발생되고 있어 음식물을 매개로 발생한 식중독과 감염병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위생 점검 및 교육 홍보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특히 식중독 발생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어린이집 등 사회복지시설 급식시설과 여름철 식중독 발생에 취약한 김밥, 도시락, 날 음식 등의 음식물을 판매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등 예방활동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하절기 식중독 환자 집단 발생에 대비해 오는 9월 30일까지 4개월 동안 전남도와 전 시군이 평일에는 오후 8시까지, 휴무일에는 오후 4시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관내 학교, 집단급식소, 접객업소, 병원․의원 등을 모니터링해 집단 설사환자 발생 시 원인조사반을 신속히 출동시켜 가검물 채취 등 원인조사를 실시해 확산 방지 등 철저한 사후관리에 나선다.

    장문성 전남도 식품안전과장은 “식중독은 여름철 비위생적인 음식물 취급과 개인위생을 소홀히 할 경우 발생한다”며 “식중독 예방을 위해 날 음식 섭취를 자제하고 음식은 반드시 익혀 먹으며, 식사 전 손을 비누로 씻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는 최근 도내에서 집단으로 설사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식중독을 사전에 예방하고 긴급 대응체계 구축․운영을 위해 오는 24일 전남도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22개 시군 식중독 업무 담당자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중독 예방을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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