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생물산업진흥원, DNA 백신 연구 잰걸음

  • (주)제넥신과 임상시료 생산․공정개발 협력 협약

  • (재)전남생물산업진흥원 생물의약연구원(원장 조민)은 ㈜제넥신(대표 성영철)과 DNA 백신(Plasmid DNA vaccine)의 국내 임상 시료 및 제품화 생산 확립을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제넥신은 원천기술과 관련된 과학적인 전문 역할을 담당하고, 생물의약연구원은 임상 시료 생산과 공정 개발 등 생산에 관련된 역할을 지원한다.

    ㈜제넥신은 지난 1999년 포스텍 생명과학과의 성영철 교수팀이 주축이 돼 학내 바이오 벤처로 설립됐다. 이후 꾸준히 성장해 2009년 코스닥 상장 및 임직원 약 98명으로 창업 15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혁신적 바이오 선도기업이다. 현재 난치성질환에 대한 차세대 항체융합 단백질 치료제, 치료용 백신 연구를 하고 있다.

    양 기관이 함께 개발할 DNA 백신은 DNA 단편을 직접 체내에 투입해 바이러스 항원 단백질을 생성시켜 면역력을 획득하는 새로운 형태의 백신이다.

    기존 백신보다 대량생산과 빠른 제조가 가능해 저렴하면서도 신형 바이러스 출현에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을 가졌다.

    (주)제넥신은 치료용 백신에 대한 생산 경험이 풍부한 생물의약연구원의 GMP시스템 사용으로 임상 제품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할 수 있게 돼 앞으로 진행될 제품 개발 일정을 앞당길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생물의약연구원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안정적인 의약품 위탁생산 고객을 확보함과 동시에 치료용 백신 전문 수탁기관으로서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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