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유기농업은 전남 농업의 핵심 대안’

  • 전남친환경농업 주요현안 간담회 참석



  • 새정치연합 전남도지사 이석형 예비후보는 31일 “친환경 유기농업은 전남 농업의 핵심 대안 중 하나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최적의 농법”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날 (사)전남친환경농업인연합회가 주관한 ‘전남친환경농업 주요현안 간담회’에 참석, “전남의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친환경농업과 고부가가치를 얻을 수 있는 유기농법이 결합된 친환경유기농법의 전면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특히 현대 농업경영의 성공 열쇠는 소비자의 신뢰 여부에 달려 있다며 이러한 소비자와의 신뢰를 구축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친환경농업에서 한단계 진화된 친환경유기농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현재 가격면에서 친환경 농산물이 일반 농산물에 비해 충분한 비교우위를 갖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며 이는 소비자들이 두 농산물의 품질 차이를 크게 인정하지 않고 있는 게 가장 큰 이유라고 지적했다.

    소비자들로부터 분명한 고품질 농산물로 인정받고 일반 농산물에 비해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기 위해선 소비자들이 인정할 수 있는 특화된 농법의 도입이 필수적이며 전남의 경우 메이드 인 전남(made in jeonnam)상표를 내걸어 패킷마케팅으로 소비자들에게 친환경농업에 유기농법을 결합하는 것이 그 대안으로 꼽힐 수 있다고 이후보는 밝혔다.

    이 후보는 이를 위해 기존의 농산물 인증제와 차별화된‘친환경유기농산물 인증제도’ 도입이 시급하다며 관련 정부 부처 및 농업 기관 등이 철저한 인증절차를 보증 할 수 있는 법적인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또 “이 같은 유기농산물은 국내 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으로 수출해 고부가가치 창출을 이끌어 내야 한다”며 “특히 고품질 농산물을 선호하는 중국에 직판장을 조성해 상류층 1억 5천만명을 대상으로 충분한 수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웰빙 트렌드 확산으로 친환경농산물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유통은 일반농산물과 큰 차이가 없다”며 “시장 잠재력 및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친환경농산물의 유통체계 개선을 통해 농가·농업인의 안정성을 보장하고 농업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와 함께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친환경유기농업의 비전이 담긴 정기교육을 확대해야 한다”며 “유기농산물 생산농가에 대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방안을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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