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형, "문화와 함께하는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 운영"

  • 전남 전통시장 미디어 노출 과감히 지원



  • 새정치민주연합 전남지사 이석형 예비후보는 30일 “재래시장을 살리는 것은 외부로의 자본유출을 막아 지역의 자본순환, 즉 지역경제를 살리는 것”이라며 ‘문화와 함께하는 전남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후보는 특히 전남의 경우 재래시장이 총 143개(상설 46개 포함)에 달해 먹거리와 볼거리가 풍부한 ‘보고 즐기는 재래시장’으로 발전 가능성이 크다며 이를 전국에 알릴 수 있도록 방송 등 미디어 노출 확대를 위해 도차원에서 실질적인 재정 지원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후보는 27일부터 30일까지 연이어 순천 ‘아랫장’ 및 해남 ‘좌일시장’, ‘장흥시장’을 연이어 방문, 시장 상인 및 시·군민들과 만나 “전남의 상당수 재래시장은 문화적 가치가 내재된 문화시장의 기능이 크다”며 “지역 문화와 결합된 도민 어울림 마당으로 재래시장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후보는 이와관련 한국 최초의 지방시장으로 500년이 훨씬 넘는 역사를 가진 ‘무안 일로장’을 비롯 전국 5일장 중 최대규모로 열리는 ‘순천 아랫장’ 등은 전통문화 체험과 다양한 남도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문화·먹거리 특화 재래시장으로 육성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곡성 기차마을 전통시장’이나 상점이 기와집으로 구성된 ‘구례 재래시장’, ‘고흥 제일시장’ 등은 체험·볼거리·살거리를 즐기는 시장으로 특화하는 등 지역마다 고유의 특색과 특징을 살릴 수 있는 ‘마춤형 재래시장 육성 프로그램’을 가동시키겠다고 이후보는 밝혔다. 

    이후보는 특히 '정남진장흥토요시장'은 제4회 '한국관광의 별' 선정 후보로 오를 정도로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살거리가 풍부한 가족형 테마코스로 연간 60만명 외지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옛 향수를 느낄 수 있는 특색있는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후보는 이어 지역 재래시장의 활성화는 곧 해당 지역경제 선순환을 이끄는 중요 축이 된다며 시장 상인들의 자구 노력과 함께 근본적으로 재래시장의 영세상인들이 대형마트와 경쟁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키워주는 것이 행정기관의 책무라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전남도와 해당 시·군의 협조 및 협의를 통해 지역 재래시장을 소개하고 홍보하는 미디어 노출전략 수립과 지원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이후보는 밝혔다. 

    그는 또 재래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만의 특화된 시장을 조성하는 게 중요하다며 재래시장 내에 해당 지역의 민속문화 및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중소규모 공연장 설립 등 지역 내외 소비자 및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관광문화 시장으로의 전환을 적극 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후보는 이와 함께 재래시장에서 불필요한 포장 규제 등을 과감히 철폐하겠다고 덧붙였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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