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비정규직노동조합 투쟁출정식 참석

  • “도지사 되면 모든 행정권 발동해 노동3권 보장 할 것”

  • 27일, 통합진보당 이성수(44) 전남도지사 예비후보는 “일하는 노동자가 행복한 전남을 만들기 위해 모든 행정권을 발동해 노동3권이 제대로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며 필요하다면 도지사가 직접 교섭에 참여해 노동자들의 정당한 권리가 보장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7시 현대제철 순천공장 앞에서 열린 ‘현대제철 비정규직노동조합 집단교섭 촉구 2014년 투쟁출정식’에 참석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당한 권리와 이익을 쟁취하기 위해 2005년 바로 이 자리에서 투쟁을 시작했다“며 ”오늘 투쟁 출정식은 현대제철 비정규직 지회로 거듭난 우리 노동자들의 투쟁 그리고 함께 싸워왔던 지역민들의 힘이 어느 정도인가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또한, “전남에서부터 노동3권이 제대로 보장되도록 하고 노동탄압을 자행하는 회사는 그 누구도 현장에 발도 못 불이게 할 것”이며 “늘 노동자들과 한 길을 변함없이 걸어왔듯 앞으로도 노동자들과 함께 할 것이며 필요하면 도지사가 직접 교섭에 참여하고 모든 행정권을 발동해 노동자들의 정당한 권리와 이익을 보장해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성수 후보는 현대제철 비정규직노동조합 투쟁출정식을 마치고 현대제철노동조합 순천지회 대의원 대회에 참석했다.

    한편, 이성수 후보는 광양제철 비정규직 노동자 출신으로 민주노총 총연맹 기획실장과 민주노총 전남본부 정치국장으로 활동한 노동분야 전문가로 특히 2005년 현대하이스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 당시 실형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형을 받기도 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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