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의원, “마을 경로당을 독거노인 ‘공동생활 홈’으로 전환해나가겠다”

  • ‘섬기는 전남’ 위해 ‘어르신 복지 확대’ 공약 제시



  • 전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새정치민주연합 주승용 의원(여수시을)은 27일 “전남 22개 시·군의 8천600여 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수요를 파악해 경로당의 기능을 독거노인 ‘공동생활 주거공간’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이날 순천시 해룡면 대안마을의 독거노인 공동주거시설인 ‘9988쉼터’를 찾아 어르신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이같이 강조했다.

    주 의원은 “‘공동생활 홈’은 교통이 불편한 의료 사각지대 읍면 지역 중 독거노인이 많은 경로당을 우선대상으로 선정해 식사와 주거가 가능케 하는 제도”라며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공동생활을 함으로써 불의의 사고나 질병 등 위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고 보다 안정감 있는 여생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 의원은 지원 예산과 관련, 현재 시행중인 정부의 다양한 독거노인 돌봄 행정지원 서비스를 통합 운영하는 등 예산의 효율적인 운영과 적극적인 자체 예산 편성을 통해 공약을 이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홀로 사는 어르신들은 제때 식사를 해결하지 못하고, 특히 겨울철 보일러 난방비 부담으로 인해 전기난방 기구를 사용하기 때문에 화재의 위험 등 예기치 못한 사고에 노출 돼있어 각별한 사회적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주 의원은 “100세 시대에 대비해 어르신들의 사회안전망 구축이 절실하다”면서 “어르신들의 외로움 해소와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해 ‘공동생활 홈’을 행복 보금자리로 꾸려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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