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수 후보, 김선동 의원과 함께 장흥 양파농가 간담회 가져

  • 양파가격 폭락, 정부가 직접 책임져야

  • 26일, 통합진보당 이성수 도지사 예비후보는 논평을 통해 최근 발생한 양파가격 폭락에 대해 정부가 직접 책임지고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양파가격 하락에 따른  농민들의 피해를 지적하며 ‘지난해 정부가 평년의 4배 이상 양파를 수입한 것이 이번 양파가격 폭락에 원인’이라면서 ‘농민들의 삶을 책임져야 할 정부가 근시안적 정책으로 농민들을 도탄에 빠뜨리고 모든 잘못과 책임을 농민들에게 돌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지난 18일 발표한 농식품부의 대책은 최소한의 수준도 갖추지 못한 황당한 내용’ 이라며 ‘(농식품부 대책대로) 지금 즙을 내서 팔면 햇양파가 나왔을 때 또 다시 잉여분이 발생할 수밖에 없으며 모양이 안 좋은 것을 폐기하라는 것은 농민들에게 피해를 떠넘기겠다는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 후보는 “우선하여 긴급수입제한조치를 발동하여 폭락을 막고 일정량의 조기 수매를 통해 양파가격을 안정시킬 것”과 “현재 1Kg에 215원으로 책정된 최저보장가격을 1kg 350원 이상으로 보장해서 농민들이 안심하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수급조절위원회에 농민들의 참여 보장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의 균형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이 후보는 ‘농업은 돈으로는 환산할 수 없는 가치를 지니고 있는 가장 중요한 공공재’라며 ‘지금 우리가 농업의 문제를 책임지고 풀지 않는다면 멀지않은 미래에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을 맞이할 수밖에 없다’며 ‘정부가 직접 책임져야 한다’고 끝을 맺었다. 

    한편 26일 이성수 후보는 김선동 의원과 함께 장흥 용산면, 대덕읍, 관산읍 양파재배 농민들과 잇따라 간담회를 갖고 양파가격 폭락에 따른 농민들의 고충을 듣고 대책을 의논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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