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의원, 화순 돈사 화재 현장 방문해 피해농민 위로

  • 민주당 이낙연 의원(전남 담양 함평 영광 장성)이 최근 화순에서 발생한 돈사 화재현장을 방문해 피해주민 위로에 나섰다. 

    이 의원은 27일 지역 축산 관계자들과 함께 화순군 한천면 모산리의 돈사 화재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피해농민 박용수 씨(68)로부터 피해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앞서 24일 화재가 발생해 491제곱미터 규모 축사 2동과 돼지 270여 두를 태우고 7천 5백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바 있다. 

    피해농민 박용수 씨는 “사고축사가 농협화재보험에 가입된 상태여서 일정부분 보전은 받을 수 있어 다행”이라면서도 “불 탄 축사의 슬레이트지붕 등은 폐기물관리법 상으로 따로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화재피해자로선 그 처리비용이 부담”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날 이 의원과 함께 현장에 나와 있던 화순군 관계자는 도청 녹색축산기금 750만 원 상당을 이번 화재피해 위로금으로 쓸 수 있도록 조치했다. 

    한편, 이날 송태평 화순축협 조합장은 이 의원과의 간담회에서 "최근 열흘 사이 돼지가격이 kg당 1400원 가량이 가파르게 올랐다”며 “돼지가격이 급속히 오르면 그만큼 소비가 줄어들고 수입도 늘어나 농가 입장에서는 불안할 수밖에 없다”고 밝히고, 균형 있는 축산가격대책 마련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 Facebook Twitter KakaoStory Naver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