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형, "완도, 해조류 산업화 전초기지 집중 육성해야"

  • 해조류, 전남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 발전시켜야

  • 새정치연합 전남도지사 이석형 예비후보는 26일 “해조류는 미래의 대표적인 대체 식량자원”이라며 전남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후보는 이날 ‘2014 완도 해조류 박람회’ 사무국을 방문 “해조류는 식품으로서의 가치를 뛰어넘어 의약품, 뷰티 등 무한한 산업으로의 성장이 가능한 자원”이라며 전남의 미래 신성장 동력의 한 축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보는 특히 완도는 국내 해조류 생산량의 45%를 점유하고 있는 청정 수산물 생산의 대표 지역이라며 완도를 세계적인 해조류 고품질·고부가가치 상품 생산의 전초기지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 4월11일부터 한달간 개최되는 ‘해조류 박람회’는 완도의 브랜드 가치 향상과 해조류 전문산업화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며 해양수산부를 비롯 문화체육관광부, 전남도 등 관련 행정 기관의 지속적이고 광범위한 재정적·인적 지원이 집중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후보는 또 “ 이번 해조류 박람회를 계기로 청정 해역에서 생산되는 완도 해조류 상품의 고급화 및 고품질화를 위한 투자가 활성화돼야 한다”며 “웰빙 흐름에 맞춘 완도 해조류의 고부가가치 상품 생산을 위한 정부차원의 투자가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이후보는 이어 “완도의 경우 수산업 종사 가구수가 국내 어업인의 16%에 달하고 양식어장 또한 국내 양식어장의 6분의1에 달할 정도로 국내 청정해역 수산물 보고”라며 완도에 대한 정부 및 전남도의 집중적인 투자 및 개발을 통해 세계적인 수산물 청정산지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해조류는 태양에너지를 바이오매스로 전환함에 있어 다른 생물체보다 월등한 효과가 입증됐다며 청정 에너지원으로의 활용을 위한 연구 개발 전진기지로 최적지인 완도에 대한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투자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후보는 이와함께 “해조류는 육상식물과 달리 식량 문제를 촉발시키거나 산림자원처럼 자원을 고갈시키지 않는 자원”이라며 “특히 해조류는 최근 국제적으로 식량위기 및 탄소 절감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자원으로 그 중요성을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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