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재해예방 위한 하천 준설 박차

  •  전남도, 재해예방 위한 하천 준설 박차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남도회 및 한국농촌공사 유기적 협조

    전라남도가 여름철 집중호우시 재해예방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하천 퇴적토 준설이 도 및 시군과 전문건설협회, 한국농촌공사 등 유관기관의 유기적인 협조로 추진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전 시군에서 대대적으로 준설을 추진한 결과 이날 현재까지 112개 하천 98km를 준설해 올 목표량의 40%를 달성했다.

     

    특히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남도회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7천만원 상당의 도쟈 66대를 지원해 화순 지석천과 장흥 금강천 1.2km 준설을 완료하고, 28일부터는 순천․곡성 보성강에 준설을 추진키로 하는 등 지자체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농촌공사에서도 재해예방과 함께 영농철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취입보 상․하류부 준설을 추진한다.

    전남도는 곡성군 등 10개 시군에 준설장비 구입을 우해 5억원을 지원하고 26일부터는 시군에서 추진하는 퇴적토 준설현장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사업추진에 따른 문제점과 수범사례를 전파해 사업효과 제고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김동화 전남도 건설재난관리국장은 “지난해 9월 태풍 ‘나리’로 인한 집중호우시 퇴적토 준설을 추진한 하천의 경우 피해를 줄이는데 기여한 바가 크다”며 “그동안 우리나라가 고도 성장기를 거치면서 하천개수 사업이 직강화 위주의 치수기능에 치우쳤으나 이제는 환경기능을 접목해 천변저류 생태호수조성, 하천 물가두기 사업 등을 적극 추진, 옛날의 정겨웠던 하천을 복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회부 고환석 기자]

    • 고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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