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독서인문교육 역량강화 ‘팔 걷었다’

  • 연찬회 통해 ‘책 읽는 전남교육’ 정책 추진 방향 공유



  • ‘책 읽는 전남교육’을 핵심정책으로 표방한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그 첫 단계로 독서인문교육을 전담할 팀을 꾸린 데 이어 교직원들의 역량을 높이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3월 23일(목) 전남도립도서관에서 시군 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및 업무담당자, 고등학교장과 학교도서관 관장을 대상으로 ‘독서인문교육 역량 강화 연찬회’를 실시했다.  

    이날 발표된 전남독서인문교육 기본계획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책 읽는 학교, 책으로 대화하는 가정, 권역별 학교도서관 지원체계 구축’에 나선다. 특히, 교육공동체 협업을 통해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독서문화를 조성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책으로 여는 아침 운영, 독서인문교육주간 운영, 학교도서관 활용 수업 확대와 한 학기 한 권 읽기 활성화로 학교 독서인문교육을 강화하고, 현장지원단을 꾸려 학교 내 독서교육 체제 안정화에 힘쓸 예정이다. 나아가, 교육과정과 연계한 독서인문 교육을 실천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습 문해력과 앎과 삶이 일치하는 인문학적 소양을 길러준다는 방침이다. 

    이어 진행된 특강에서는 김승호 전 함평교육장이 강사로 나서 독서인문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미래교육으로 나아가기 위해 왜 독서인문교육이 왜 중요한가?”에 대한 생각을 함께 나눴다. 

    박 준 미교육과장은 “‘책읽는 전남교육’정책이 학교급별 독서인문교육을 기반으로 학생들의 문해력과 인문학적 소양을 키워줄 것.”이라면서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독서인문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창의성과 상상력을 길러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3월 1일 자 조직개편에서 신설된 미래교육과 독서인문교육팀은 권역별 거점 도서관에 학교도서관지원센터를 만들어 학교 현장의 독서교육을 지원한다. 또. 온라인을 통한 독서 저변 확대를 위해 독서인문교육종합포털 가칭 ‘아이랑 책이랑’도 구축할 예정이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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