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학교예술교육 활성화 힘 모은다

  • 김대중 교육감 “중학교 교육력 향상, 예술교육 강화”



  • 전라남도교육청이 학생들의 심미적 감성 공감 능력 향상을 위해 ‘학교예술교육 활성화’에 나서고, 중학교 교육력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7일(화) 오후 보성읍에서 가진 김대중 교육감과 보성지역 초·중학교 교감 간담회를 통해 ‘심미적 감성으로 공감하는 학교예술교육 활성화’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는 “문화예술 관련 인프라가 열악한 전남지역의 상황을 극복하고 미래 예술인재를 양성한다.”는 전남 미래교육의 방향과 궤를 같이한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 학교예술강사 운영 지원 △ 학교예술교육자문단 및 예술교육연구단 운영 △ 전통예술거점교육지원청 운영 △ 학교 밖 예술교육 물적·인적 자원과 유기적 연계 등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 (가칭) 악기뱅크 운영 △ 학생예술동아리 및 학생오케스트라 운영 학교 지원 △ 창의예술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원 △ 농악전승학교 운영 △ 학생 예술활동 공연·전시·체험 축제 운영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김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전남 아이들이 예술교육 인프라가 열악한 전남에서 지역 격차를 극복하고 다양하고 내실있는 학교예술교육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교육지원청 차원에서 적극 지원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교육감은 앞서 보성교육지원청과 보성 용정중학교를 방문해 ‘함께 여는 미래 탄탄한 전남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는 교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당면 현안인 중학교 교육력 향상 방안을 주제로 대화했다. 

    김 교육감은 “전남교육이 학생 수 감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학교의 교육력을 높여 학생들이 가고 싶은 ‘좋은 학교’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그 중에서도 농산어촌 학교교육의 허리인 중학교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김 교육감은 △ 창의융합적 사고를 기르는 독서교육 △ 미래 인성을 갖추는 공생교육 △ 글로벌 진로를 준비하는 이중언어교육 활성화 △ 민관학 협력 등을 제시했다. 

    김 교육감은 앞으로도 ‘대중敎通’이라는 이름으로 22개 교육지원청 현장 출근 행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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