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빛가람 혁신도시 IB교육과정 연구학교 지정 운영



  •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2월 15일(수) 전남외국어고등학교 목련홀에서 나주시내 초・중・고 교직원 및 학부모, 전남도청과 나주시청 관계자를 대상으로 2023. 빛가람 혁신지구 IB교육과정 연수를 운영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전라남도·나주시와 함께 빛가람 혁신도시를 국제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한 글로벌교육 기반 조성 방안에 대해 수차례 논의를 한 결과 빛가람 혁신도시 및 인근 학교에 IB교육과정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IB교육과정에 대한 교직원과 학생, 지역민의 이해를 높이고 학교 교육과정에 IB프로그램 운영 방안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2023년부터 2년 동안 초1, 중1, 고 2교를 IB교육과정 연구학교로 지정해 운영한다.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는 비영리 국제교육기관인 IBO가 1968년 스위스에서 시작한 국제공인 교육과정으로, 질문기반 학습, 협력적 탐구, 서술・논술형 평가 등을 통해 창의적 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국내 IB교육과정의 권위자인 교육과혁신연구소 이혜정 소장으로부터 IB교육의 공교육 도입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전남에서 IB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방향에 대해 고민해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원은 “아직은 생소한 IB교육과정을 학교에 도입하는 것에 부담이 많았었는데, 오늘 연수를 들으며 IB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며 “IB기초학교 기간 동안 수업과 평가 운영에 대해 동료교원들과 연구하며 전문성을 키워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여선 혁신교육과장은 “IB교육과정 도입은 선다형 시험과 암기 위주 교육방식을 탈피해 학교 현장의 미래교육 혁신을 주도할 것이다.”면서, “학생들이 질문과 토론으로 새로운 시각과 사고력을 키우고, 서술・논술식 평가 방식을 배워나가며 미래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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