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대 도의원, “영암국제자동차경주대회 세금 낭비 사업”

  • 26일 예결위서, 세금만 축내는 대표적인 ‘하얀코끼리’ 지적



  • 전남도의회 박형대 의원(진보당,장흥1)은 26일 전라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결산심사에서 영암국제자동차경주대회 전반에 대해 날 선 지적을 통해 근본 대책을 촉구했다. 

    대회는 전남개발공사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추진단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남도는 특별회계를 통해 관리하고 있다.  

    특별회계상으로는 세입과 세출이 일치하여 적자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일반회계에서 집행된 경주장 시설 운영비, 관리비, 개발공사 행사지원금까지 하면 2021년 만 하더라도 80억 원의 적자를 본 셈이다. 

    박형대 의원은 이를 지적하며 “F1으로 시작된 자동차경주대회는 세금만 축내는 대표적 ‘하얀코끼리’”라며 “이를 개선하지 않으면 해마다 막대한 예산이 낭비될 것”이라 주장했다. 

    그리고 “이에 대한 근본대책을 촉구하며 전남도의회도 대안을 마련하는데 함께 할 것임”을 밝혔다. 

    한편 박형대 의원은 제12대 전라남도의회 진보당으로 당선되어 교육위원회위원,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 윤리특별위원회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농민수당 전남운동본부 공동대표를 역임하며 ‘농민 의원’으로 입장을 대변하며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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