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 만들기 앞장

  • 지난 14일 관내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교육 실시



  • 장성군이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불거지고 있는 어린이집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적극 나섰다.

    군은 지난 14일 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유두석 군수를 비롯한 관내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사고 및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전국에서 연이은 아동학대 사건으로 어린이집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 운영을 도모하고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현장경험이 풍부한 광주광역시 육아종합지원센터 전문상담위원인 박은영 교수를 초빙해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례분석, 학부모가 인식하는 현장의 아동학대 이해, 보육현장의 아동학대 예방과 대책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그동안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한 모범 보육교직원 14명에게 군수표창을 수여했다.

    유두석 군수는 “최근 일부 어린이집 교사들의 불미스러운 행동들로 인해 정성스레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 대부분의 어린이집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신 것으로 안다”고 격려하며, “지역의 미래인 꿈나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어린이집을 운영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장성군은 아이가 행복하고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집에 대한 부모 모니터링단 운영과 유관기관 합동 안전점검 등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보육교직원의 인성교육과 사기진작을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민선 6기 들어 민간‧가정어린이집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해 취사부 인건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모든 어린이집에 CCTV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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