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고소득 땅두릅 저장식품 기술 개발

  • 5.31, 농촌자원개발연구소와 땅두릅 가공기술 이전 조인식 가져

  • 장성군(군수 유두석)이 5월 31일 농업과학기술원 농촌자원개발연구소(소장 이한기)와 함께 땅두릅 활용증진을 위한 ‘가공기술 이전 조인식’을 가졌다.

    장성군은 소득작목인 생식용 두릅이 60농가에서 6ha가 재배되고 있으나 5월 중순 이후에는 급격한 온도 상승으로 생식용에 부적합한 제품이 다량 발생함에따라, 지난해 현장애로기술 지원 연구의 일환으로 농촌자원개발연구소에 땅두릅의 상품화를 위한 활용성 증진과 식품가공적정성 규명 연구를 의뢰한 바 있다.

    이번 연구를 맡은 농촌자원개발연구소 한귀정 연구관은 땅두릅 저장식품의 저장기간별 미생물, 산도, 염도, 경도 등의 변화 및 관능검사 데이터를 통해 땅두릅이 저장식품의 재료로서 어떤 채소에도 뒤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장성군 농업기술센터 이대원 소장은 땅두릅 이용 저장식품 제조법을 특허출원 중에 있다고 밝히고, 연구결과를 토대로 두릅가공식품 개발․판매를 통해 농업인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참석한 한국음식업중앙회 장성군지부장, 우리음식연구회장, 북하특품사업단 등은 연구결과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실용화 의지를 보였다.

    조인식 후 김치, 장아찌, 떡 등 10여 종의 두릅개발식품 시식회를 통해 참석한 사람들은 두릅장아찌가 시간이 지나도 아삭한 질감을 갖는 것이 큰 장점이며 끝에 맴도는 쌉싸름한 맛이 별미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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