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에서, 위정척사기념비 제막식 열려

  • 노사 기정진선생을 추모하고 후세 교육의 장으로 활용

  • 21일 장성군 동화면 남산리에서 위정척사정신을 기리기 위한 위정척사기념탑 제막식이 열렸다. 

    노사선생기념회, 노사선생위정척사탑건립추진위원회가 주최한 제막식에는  전국 유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제막식을 가진 위정척사기념탑은 조선시대 6대 철학자중의 한 사람이며 최초로 위정척사론을 주창한 노사 기정진 선생을 추모하고 후세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동화면 남산리 황산마을 앞에 세워졌다. 

    위정척사기념탑은 높이 14m의 3개의 대리석 축으로 만들어졌으며 총 4억2천만원이 투입되었다. 

    3개의 축은 주리론과 주기론으로 대립하던 당시 정황을 유리론으로 한데 묶어 보국안민을 꾀했던 노사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한 것이라고 노사선생기념사업회는 설명했다. 

    위정척사기념탑 건립추진위원회는 이 탑은 역사의 가르침을 값지게 간직하기 위해 맨 처음 위정척사정신을 상소로 외친 노사 선생의 묘소 가까운 곳에 건립했다며,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 전라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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