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헌혈로 진한 사랑의 마음 나눠


  • 장성군(군수 이청)이 겨울철 사랑의 헌혈운동을 전개해 지난 14일, 주민․직장인․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헌혈로 진한 사랑의 마음을 나누었다. 이날 헌혈에는 공무원, 장성경찰서, 611전경대원, 장성병원이 적극 참여하고, 광주․전남 적십자사에서는 차량 2대를 지원했다.
    헌혈 참여자는 혈액형검사(ABO), 혈액비중검사(빈혈검사), 혈압검사와 헌혈 후 검사는 B형 간염 항원검사, c형간염 항체검사, 간기능검사, 매독항체검사 등을 무료 검사를 받았다.
    광주·전남 적십자 혈액원 관계자는 겨울철이 되면 헌혈자의 85%를 차지하는 학생들이 방학에 들어가는 등 전국적으로 혈액이 부족하여 수술이 연기되는 상황도 발생한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헌혈의 가장 중요한 이유는 오늘날의 첨단과학으로도 인공혈액을 만들 수 없다. 오로지 사람의 몸에서 채취한 혈액만이 귀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


    우리 몸의 혈액량은 여자는 체중의 7%, 남자는 8% 정도다. 즉 50㎏인 여자는 3500㎖, 60㎏인 남자는 4800㎖이 혈액을 가지고 있다. 이 중 약 10%정도는 여분으로 비장, 간 등에 저장되어 있어 320ml 또는 400ml의 전혈헌혈이나 500ml의 혈장성분헌혈은 일상생활이나 건강에 지장을 주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최근 발표된 외국 연구사례에서는 헌혈이 오히려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심장병과 뇌졸중의 위험을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담당자가 전했다.

    [사회부 고환석 기자]

    • 고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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