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일초·북이초·약수초 세 작은학교가 뭉쳐 풍성한 운동회



  • 북일초(교장 선효남), 북이초(교장 김현), 약수초(교장 김경렬)가 5월 1일 장성 홍길동체육관에서 교육공동체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합동 운동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세 학교 모두 학생 수 60명 이하의 작은 학교다. 이날 각 학교가 소재한 면의 면장들도 참여해 작은학교 교육력 강화를 위한 학교의 노력에 공감하고 교육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합동 운동회는 학교별 경쟁에서 벗어나 교육공동체 모두가 참여하고 서로 협력한 축제라는 데 의미가 있다.

    세 학교 교감은 지난 2월 새 학년 준비기간에 체육대회, 주말 독서가족체험, SW교육 등 학교 간 연계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3~4차례 담당자 온·오프라인 협의회를 거쳐 이번 운동회를 준비했다. 세 학교 연계 교육과정은 3년 째 이어지고 있으며, 체육대회를 시작으로 독서가족체험, SW교육 운영 등을 통해 작은학교 교육력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

    약수초 박○○ 학생은 “옆 학교 친구들과 함께 모여서 하는 활동이 재밌다. 함께 모여서 공부하는 시간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선효남 교장은 “세 학교의 선생님들이 함께 공동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학생들이 서로 협력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면서 “앞으로 작은학교 간 연계 교육과정을 확대해 학교 교육력을 강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장성교육지원청 김상윤 교육장은 “세 학교의 협동학교 교육과정 운영은 작은학교의 강점을 살린 특색 있는 교육과정이며, 특히,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신 마을 면장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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