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 장성군수 후보 이색 출정식 개최

  • - 27일, 황룡면 생가와 남면 첫 근무지에서
     

     장성군수 재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양수 후보(57세)가 27일 후보  연설회를 겸한 이색적인 릴레이 출정식을 갖고 22일간의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김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출생지인 황룡면 월평리 신기촌 생가에서 노모인 권금순씨(79세)를 비롯한 가족 친지와 마을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수선거 출마에 즈음한 출정식을 가졌다.


     김후보는 이날 오후 장소를 남면 분향리 옛 면사무소 터로 옮겨 또 한 차례의 출정식을 열었다. 이 곳은 30여년전인 1976년 김후보가 면 직원으로 들어와 공무원의 첫발을 내딛은 지역이다. 김후보로서는 제2의 고향인 셈이다.


     통상적으로 지방선거 후보자들이 소속 정당 사무실이나 자신의 선거 사무소에서 성대한 출정식을 갖는데 비해, 김양수 후보의 조촐하면서도 의미 있는 행사는 신선한 시도라는 평을 받았다.


     이에 대해 김후보는 “선출직 공직자일수록 초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에서 이 같이 생가와 첫 근무지에서 다짐행사를 가졌다”고 릴레이 출정식 개최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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