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슬로우 월드 지구, 복분자 수확 한창



  • - 재배면적 30ha로 확대, 주산지보다 수확시기 일주일 빨라

    장흥군(군수 이명흠) 장평면 슬로우월드 지구에서는 고소득 틈새작목으로 확대 보급한 복분자 재배단지에서 복분자 수확이 한창이다.
     
     현재 장흥군에서 재배되고 있는 복분자는, 재배면적 30ha에서 약 100t 가량 수확이 가능하여, 1kg에 8천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이로 인한 농가소득은 8억원 정도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생육기간동안 비가 적게 오고 일조량이 풍부해서 당도가 높고 과육도 단단한 고품질 복분자를 다량 수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장흥군 장평면 농협 관계자는“장동․장평 등지에서 생산된 복분자는 광주의 대형 복분자술 제조업체와 10t의 납품계약을 체결했고,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서도 판로확보에 노력하고 있으나, 50%가량은 농가 직거래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과잉생산에 의한 가격 하락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고품질 복분자 생산 및 판로확보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장흥군 관계자는 “과거 벼농사 위주의 농업에서 기능성이 첨가된 고소득 틈새작목 재배로 농업의 판도가 변화하고 있다”며, “장흥군 남부 대덕읍에서는 열흘 전에 이미 복분자 수확이 시작되었고 이는 주산지보다 일주일 가량 빠른 시기로 장흥 지역은 복분자 시장의 조기 선점이 가능한 유리한 조건을 가졌다”고 덧붙였다.
     
     또한 “복분자는 열매가 작고, 나무에 가시가 있어 재배 및 수확에 있어 경영비가 증가할 수밖에 없다”며, 고품질 다수확 재배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오디, 복분자 등 고소득 틈새작목의 재배기술에 관한 영농교육 및 현장 지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양강장, 피로회복, 노화방지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복분자는 6월 초부터 2주가량 한 나무에서 5~7회 수확되며, 생과 또는 술, 즙으로 가공되어 소비된다. 

    <장흥군 보도자료>

    • 관리자 desk@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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