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닥콩닥, 소프트웨어 교육과 만나다



  • 능주초등학교(교장 장경숙)는 전남 소프트웨어(SW)교육 주간을 맞이하여 지난 10월 15일(월)부터 19일(금)까지 SW교육 나눔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본 행사는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SW교육 체험 프로그램으로, 2015 개정 교육과정의 SW교육 필수화에 대비하여 SW교육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고, 교사, 학생, 학부모들이 SW교육을 쉽고 재미있는 것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지난 해 디지털교과서 연구학교 운영에 이어 올해 소프트웨어 선도학교로 지정받아 미래 교육의 흐름에 발맞춰 가고 있는 본교는 그동안 구축된 스마트 교육 환경과 축적된 구성원들의 역량을 바탕으로 본 프로그램을 계획․운영하였다.

    우리의 상상을 현실로 이루어 줄 소프트웨어 교육의 의미와 가치를 더 깊이 공감하고 실생활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생각하는 힘(Computational Thinking)을 기르고자 온․오프라인 상의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였다.

    온라인 상에서는 온라인 코딩파티가 10월 12일(금)부터 25일(목)까지 진행되었는데 관심있는 3~6학년 학생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각종 코딩미션에 참여하여 보다 쉽고 즐겁게 SW교육을 경험할 수 있었다. 미션을 수행한 학생들은 재미와 함께 성취감을 맛보며 자연스럽게 생각하는 힘을 길러갔다.

    오프라인 상에서는 전남 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진행하는 코딩 수업, SW교육 나눔 코너 활동, SW 보물찾기 등의 활동이 이루어져 학생들의 흥미와 호기심을 자극하는 시간이 되었다.

    특히, 전남 정보문화산업진흥원으로부터 전문 강사를 지원받아 5~6학년 학생 25명을 대상으로‘우리 지역 특산물을 알려라’는 주제로 12시간의 소프트웨어 교육을 실시하였다. 복숭아와 파프리카와 같은 화순 능주면의 특산물을 소재로 하여 퀴즈 제작, 홍보물 제작 등 프로젝트 활동을 진행하면서 애향심과 고장에 대한 자부심을 갖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코딩 과정을 통해 그동안 이론이나 컴퓨터로만 익힌 프로그래밍 언어를 실제 생활과 연결 지어 활용하면서 코딩의 유용성을 확인하고,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기도 했다.

    또한 18일(목)에 있었던 SW코너 활동에서는 언플러그드1,2, 드론, 위두2.0, 햄스터, 디지털교과서&교육용 프로그래밍 언어, 기타 완성형 로봇 등 총 9개 종류, 7개 코너를 운영하여 좀 더 다양하고 즐거운 배움과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7개 교실에서 이루어진 코너 활동에서는 학생들에게 언플러그드 활동에서부터 로봇, 드론을 활용한 활동까지, 소프트웨어 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로봇과 드론을 코딩을 통해 움직여보고 이것이 미래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을 변화를 가져올지 고민하는 시간을 갖기도 하였다. 주목할 점은 이 모든 코너활동을 학생들이 직접 계획하고 진행했다는 점인데, 약간의 보완사항이 발생되기도 했으나, 가르치며 배우는 과정 속에 서로 한층 더 성장하는 시간이 되었다.

    이번 SW나눔 주간 활동을 통해 전교학생회장인 박지민 학생은“이번 SW나눔 주간을 통해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미래 우리의 생활이 한층 더 가까워지는 것 같았고, 앞으로의 변화가 더 기대된다.”면서 “SW교육에 더 열심히 참여해서 미래 사회에 꼭 필요한 역량을 갖춰야겠다.”고 하였다.

    3학년 개구쟁이 김아랑 학생은“로봇과 드론을 내가 원하는 대로 조종하여 원하는 곳으로 이동시킬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앞으로서 더 멋진 코딩능력을 갖추기 위해 방과후학교 활동에 열심히 참여하겠다.”며 의지를 보였다.

    또한 이야기를 전해들은 학부모 박현숙은“우리가 학교 다닐 때 상상도 못해봤던 여러 가지 활동에 참여한 후 집에 와서 신나게 자랑하는 걸 들으니 학교에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어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으며 학교관계자는“내년에도 올해 했던 행사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여 보다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SW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제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함은 물론 능주초에서 제2의 스티브 잡스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면서 더불어 고생해 주신 교직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기도 하였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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