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잎처럼 곱게 물든 고추장 마을에서의 하루

  • 전라남도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권영길) 특수교육지원센터는 23일(수) 관내 완전통합학급 특수교육대상학생 및 학부모 14명과 함께 순창장류체험관으로 가을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곳에서 진행된 체험학습은 고추장과 떡을 활용한 피자 만들기, 떡메치기, 인절미 만들기, 전통튀밥체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평소 접하지 못했던 전통음식을 직접 만들고 체험해 보면서 학생들의 얼굴엔 즐거움과 웃음이 떠나질 않았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에 참여한 아산초등학교 000학생은 “고추장 마을에서 만들었던 고추장 피자가 너무 맛있었다. 나중에 집에서도 다시 만들어 보고 싶다. 오랜만에 형, 동생들과 함께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와서 참 재미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체험학습에 함께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가 오늘 태어나 버스를 처음 타 보았다. 낯선 곳에 가는 것을 두려워하는 아이라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참여했는데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도 이런 체험학습의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 함께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화순교육지원청 교육장 권영길은 “우리 청은 앞으로도 장애학생들의 사회적응능력향상과 여가선용을 위해 다양한 체험학습의 기회제공과 프로그램의 개발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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