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한 숲속 작은 음악회 열었어요



  • 전라남도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권영길)은 7월 30일(토) 동면 숲속에 위치한 지오학교에서 다사랑 관악앙상블 단원 스스로를 위한 “숲속 작은 음악회” 미니캠프를 열었다.

    다사랑관악앙상블은 2015년 10월 화순관내 초등학교의 다문화학생, 다문화 학부모, 일반학생 26명으로 조직되어 매주 토요일 3시간씩 운영하며, 올 10월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공연 봉사를 위해 방학에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번 다사랑관악앙상블 ‘숲속 작은 음악회’는 답답한 교실을 벗어나 푸르른 자연 속에서 단원들 스스로를 위해 악기를 연주하고, 그동안 지도해주신 강사님들의 멋진 공연을 보면서 힐링 하는 시간을 갖고자 진행되었다. 또한 공동체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단원들이 화합의 중요성을 깨닫고 성취감과 자신감을 키우도록 했다.

    호른을 연주하는 한 학생은 처음엔 어려웠던 악기가 이제는 악보를 보며 연주 할 수 있는 것도 좋은데, 엄마와 함께 연주 하니 더욱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색소폰을 연주하는 한 일본인 어머니 또한 다사랑관악앙상블 연습시간을 제외하고는 집에서 나오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 시원한 숲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되어 너무 즐겁다면서 악기를 배우게 된 것은 자신에겐 큰 행운이었다고 전했다.

    이번 ‘숲속작은 음악회’를 추진한 화순교육지원청 교육장(권영길)은 “다문화 학생들이 각자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문화 활동 기회를 늘려 즐거운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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