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내평리 길쌈놀이 보존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출전

  • 전라남도 대표로 참가...10월 3일, 30여 분 공연 펼쳐



  •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28일 화순읍 내평리 길쌈놀이 보존회가 서울에서 열리는 제60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전라남도 대표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한국민속예술축제’는 1958년 대한민국 수립 10주년을 기념해 시작됐다. 전국에 전래되어 온 민속예술을 발굴하고 우리 민족 고유의 문화 형질 보존에 앞장서 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특별시가 공동 주최하고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에서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10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 동안 서울잠실종합운동장 중앙광장에서 열린다. 역대 국무총리상 이상 수상 실적이 있는 21개 단체 1700여 명이 참가한다.

    축제에서 내평리 길쌈놀이 보존회는 ‘내평리 길쌈놀이’를 주제로 10월 3일 11시 50분부터 30여 분 동안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길쌈놀이를 체험 프로그램화하고 문화콘텐츠로 개발해 차별화된 농촌관광 자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한편, 내평리 길쌈놀이 보존회는 길쌈 노래를 잊지 않기 위해 주민들이 보존회를 만들어 계승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2013년 화순군 향토문화유산 제64호로 지정됐고, 지난 1일에는 전라남도가 주최한 ‘2019 전라남도 마을이야기 박람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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