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아산초, 브릿지 교육으로 미래 학급의 가능성을 열다



  • 화순 아산초등학교(교장 김경미) 김도형 교사와 4학년 학생들이 지난 13일 삼성 서초사옥 본사에서 거행된 ‘2015 삼성 스마트스쿨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미래 교사상(상금 300백만원), 미래 학급상’을 수상했다.

    아산초등학교는 2014년 삼성전자 사회봉사단의 스마트스쿨 공모전서 전남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모든 교실에 무선망을 설치하고 교내 어디서나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수업이 가능해졌다. 이후 아산초는 스마트교육 솔루션을 통해 학생과 교사간 소통이 원활한 학생중심 수업을 진행해 왔다.

    또한 타지역 학교 및 군청 등 각 기관 단체 등과 화상수업을 해 소인수 학급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올해 전국 36개 스마트스쿨을 대상으로 실시된 삼성전자 스마트스쿨 우수사례 공모전 스마트스쿨 기자재 및 솔루션을 활용한 수업개선 사례부문에서 아산초등학교 김도형 교사는 ‘산골아이들과 세상을 연결해주는 다리, 아산 브릿지 교육’ 이라는 주제로 출품했다. 4명의 반 아이들과 8개월 동안 흥미롭고 재미있는 스마트 명품 교육을 운영했다.

    이는 스마트스쿨이 학생 수가 적고 지역적·문화적으로 소외된 학생들에게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또 ‘학생들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 라는 인식을 갖게하고, 미래핵심역량인 의사소통능력을 한껏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도 보여줬다.

    김경미 교장은 “지역적으로 소외되어 있는 학교도 다른 학교 또는 전문가와의 연결고리(브릿지)가 있다면, 학생들의 의사소통능력은 크게 향상될 수 있다.” 며 “전남처럼 소규모학교나 지역적으로 소외된 학교에 브릿지 교육의 방법과 일반화 자료를 공유, 행복전남교육을 구현하는데 아산초등학교가 작은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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