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최영진 강좌
  • 論語 問禮 4 (논어 문예) 4

  • 작성일 2015-04-05 19:31:05 | 수정일 2015-04-06 20:33:05
  •  12)  定 公 問  君 使 臣하며    臣 事 君하되    如 之 何잇고    孔 子 對 曰    君 使

           정 공 문  군 사 신하며    신 사 군하되    여 지 하잇고    공 자 대 왈    군 사

    臣 以 禮하며    臣 事 君 以 忠이니라.

    신 이 례하며    신 사 군 이 충이니라.

    한자풀이. 使부릴 사 事섬길 사 . 如之何의문사 그것을 어찌하면 됩니까?

     

    해석. 정공이 묻기를 임금이 신하를 부리며 신하가 임금을 섬김에 어찌 해야 합니까? 공자님이 대답하시었다. 임금이 신하 부리기를 예로써 하며, 신하가 임금 섬기기를 충성으로 해야 합니다.  

    해설. 定公은 노나라 임금으로, 이름은 宋이다. 이 두 가지는 모두 道理의 당연한 것으로서, 각각 스스로가 최선을 다 하고자 할 뿐이다.

    呂氏가 말하였다. 臣下를 부림에 忠誠하지 않음을 걱정하지 말고, 禮가 부족함을 걱정해야하며, 임금을 섬김에 禮가 없음을 걱정하지 말고 忠誠이 부족함을 걱정해야한다.

     

    13)  子 曰    居 上 不 寬하면 爲 禮 不 敬하며   臨 喪 不 哀면    吾 何 以 觀 之

           자 왈   거 상 불 관하면 위 례 불 경하며   임 상 불 애면    오 하 이   관 지

    哉오(재오

    한자풀이. 居앉을 거 寬너그러울 관 臨임할 임 喪초상 상 觀볼관 哀슬플 애  

    해석. 공자님이 말씀하셨다. 윗자리에 있으면서 마음이 너그럽지 않으면 禮를 행하여도 恭敬하지 못하고, 喪을 당하여 슬퍼하지 않으면 내가 무엇으로 그를 관찰하겠는가?  

    해설. 윗자리에 있을 적에는 사람을 사랑함을 주장하기 때문에 너그러움을 근본으로 삼는다. 禮를 행함에는 恭敬을 근본으로 삼고, 초상에 임해서는 슬픔을 근본으로 삼으니. 그 根本이 없다면 무엇으로 그 행하는 바의 잘잘못을 관찰할 수 있겠는가? “하고 반문하신 것이다”

     

    14) 子曰     能 以 禮 讓이면   爲 國 乎에  何 有며  不 能 以 禮 讓 爲 國이면

         자 왈    능 이 예 양이면   위 국 호에  하 유며   불 능 이 예 양 위 국이면

    如 禮 何리오!

    여 예 하 리오!  한자풀이. 讓사양할 양 겸손할 양. 爲國 나라를 다스리다.

     

    해석. 공자님이 말씀하셨다. 禮와 謙遜(겸손)으로써 한다면 나라를 다스림에 있어 무슨 어려움이 있으며, 예와 겸손으로써 나라를 다스리지 않는다면 禮는 어찌하겠는가?   

    해설. 讓(양)이란 예의 실제이다. 何有는 어렵지 않음을 말한다. 禮와 謙遜(겸손)으로 나라를 다스린다면 백성들이 爲政者(위정자)를 우러러보고 믿고 따를 것이니, 나라를 다스림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가정해서 말씀하신 것이다.

     

    15 ) 子 曰    君 子 博 學 於 文이요    約 之 以 禮면     亦 可 以 不 畔 矣 夫인저.

          자 왈    군 자 박 학 어 문이요    약 지 이 예면     역 가 이 불 반 의 부인저.

    한자풀이. 博넓을 박 約요약할 약, 언약할 약 畔배반할 반

     

    해석. 공자님이 말씀하셨다. 君子가 文에 대하여 널리 배우고 禮로써 要約(요약)한다면 또한 道에 어긋나지 않을 것이다.

     

    해설. 君子는 배움에 있어 널리 하고자 한다. 그러므로 文에 대하여 考察(고찰)하지 않음이 없고, 지킴에 있어 要約(요약)하고자 한다. 그러므로 그 행동은 반드시 禮로써 하는 것이니. 위와 같이 하면 道에 위배되지 않을 것이다.

     

    16 ) 陳 司 敗 問     昭 公 知 禮 乎잇가    孔 子 曰    知 禮시니라.

          진 사 패 문     소 공 지 예 호잇가    공 자 왈    지 예시니라.

    한자풀이. 陳나라 진, 진칠 진 敗패할 패 昭밝을 소

     

    해석. 진나라 사패가 소공이 禮를 알았습니까? 하고 묻자, 공자께서 대답 하시기를 禮를 안다 하셨다. 하였다.

    해설. 司敗(사패)는 관명이니, 곧 司寇(사구)를 말한다. 昭公(소공)은 노나라 임금으로 威儀(위의)와 예절에 익숙하여 당시 사람들이 禮를 잘 안다고 말하였다. 사패가 이것을 가지고 질문하자, 공자님이 이렇게 대답하신 것이다.

     

    17)   孔 子 退하시자    揖 巫 馬 期 而 進 之하여    曰 吾 聞 君 子 不 黨이라하

           공 자 퇴하시자    읍 무 마 기 이 진 지하여    왈  오 문 군 자 불 당이라하니

    君 子 亦 黨 乎아    君 娶 於 吳하니     爲 同 姓이라    謂 之 吳 孟 子라하니    君

    군 자 역 당 호아    군 취 어 오하니     위 동 성이라    위 지 오 맹 자라하니    군

    而 知 禮면    孰 不 知 禮리오.

    이지 예면     숙 부 지 례리오.

    한자풀이. 退물러갈퇴 揖읍할읍 黨무리당 娶장가들취 吳나라오 孰누구숙

    해석. 공자께서 물러가시자 사폐가 무마기에게 읍하여 나오개하고 말하였다. 내가 들의니 군자는 편당하지 않는다 하였는데 군자도 편당하는가? 임금께서 오나라에 장가드셨으니, 동성이 된다. 그 사실을 숨기기 위해 오맹자라 불렸으니, 임금께서 예를 아셨다면 누가 예를 알 지 못하곗는가? 

    性理學者 靑松 崔 榮辰

    청송 haenam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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