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출신 세계적 성악가 정용선 내한 공연

  • - 2008 나비·곤충 엑스포  ‘재독코리아심포니오케스트라단’ 공연도  -

     

    나비의 고장, 함평이 낳은 세계적인 성악가 바리톤 정용선(42)씨의 내한 공연이 서울, 대전에 이어 오는 14일 토요일 오후 7시30분 광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독창회에서는 부인인 피아니스트 장정재씨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봄처녀’,‘옛 동산에 올라’등 가곡과 슈만의 Die beiden Grenadiere 등 외국곡, 자신이 작곡한‘일출’,‘비봉공원에서’,‘한새들 등 국내.외 유명 가곡 16곡을 선보인다.

     

    정씨는 고등학교 3학년때 음악을 시작해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거쳐 독일로 건너가 도르트문트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했으며 1994년 독일 오페라 무대에 데뷔한 후 성악가로서 명성을 날리는 등 활발한 음악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한국음악 수준을 세계에 알리고 한인열풍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4월 독일내 각 도시에서 음악활동을 하는 한국 유학생들로‘재독 코리아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창단, 단장을 맡고 있다.

     

    특히 내년 4월 18일부터 6월 1일까지 45일간 열리는 2008 세계 나비ㆍ곤충 엑스포 기간에‘재독 코리아 심포니 오케스트라단’을 이끌고 고향에서 공연을 가질 예정이어서 지역 문화예술 창달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외에서 200여 차례 음악회에 출연한 정씨는 제28회 호남예술제 성악부 최고상을 시작으로 제2회 국민음악회 콩쿨 대회 우수상, 제3회 전국 학생 음악경연대회 성악부 1위, 제6회 MBC대학 가곡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1994년 9월 제5회 Italia Trieste 국제 성악 콩쿨에서 2위에 입상하는 등 세계적인 성악가로 인정받고 있으며 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전곡을 녹음하는 등 꾸준한 창작활동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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