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쯔쯔가무시증 무시하지 마세요”

  • 예방교육, 기피제 배부 등 홍보 총력



  • 함평군이 가을철 대표 발열성 질환인 쯔쯔가무시증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민대상 보건교육에서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예방용 기피제 6000여개, 토시 2000개를 배부하는 한편 마을에 기피제 보관함 15개소 설치했다.


    쯔쯔가무시증은 주로 털진드기 등에 물려 감염되는 급성발열성질환으로 2주간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과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치사율이 20~30%에 이른다.


    특히 야외활동이 많은 사람들에게 자주 걸리며, 나이별로는 50대이상 여성에게 많이 발생한다.


    쯔쯔가무시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작업을 할 때 반드시 긴 옷과 장화 등 보호장구를 착용해야 하고 기피제를 발라 해충의 접근을 막아야 한다.


    또 털진드기에 물리지 않게 풀숲에 앉거나 눕지 말고 야외활동 후에는 반드시 샤워하고 옷을 세탁하는 등 사전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쯔쯔가무시증은 예방백신이 없어 사전 예방이 필수”라며 “야외작업 후 고열과 두통, 오한, 근육통 등을 동반한 심한 감기증상이 있거나 벌레에 물린 곳이 있으면 가까운 보건소나 병·의원을 찾아 진료 받을 것”을 당부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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