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전남 유일 자체생산체계 갖춘 천적증식실 운영, 딸기해충 안전방제



  • 함평군이 천적 곤충을 활용한 딸기 해충의 안전방제에 나서 농가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생물적 방제방법인 천적을 이용해 시설딸기 해충을 방제하기 위해 천적증식포를 운영, 시설딸기 재배농가에 천적을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센터는 전라남도에서 유일하게 천적 자체생산체계를 갖춘 천적증식실을 설치하여 점박이응애의 천적인 칠레이리응애와 진딧물의 천적인 콜레마니잔디벌을 증식하고 있으며, 올해 딸기 재배농가 42개소에 천적을 공급, 현재까지 42ha의 면적에 방제를 실시했다.

    이 천적농법은 농약이 아닌 천적을 이용한 생물학적 해충방제로 농가에게는 경영비 절감과 고소득의 효과를 안겨주고 있을 뿐 아니라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고품질의 친환경 딸기 생산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딸기재배 작목반 및 친환경 인증농가 등에 분양하고 있는 천적 방제기술은 안전농산물의 생산, 해충과 천적의 평행상태 유지로 해충의 다발성을 억제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 “친환경농산물 생산의 차별화와 자연환경적 보존을 위한 천적이용 방제에 많은 농가가 관심을 갖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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