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고령화 대비 지역자원 연계 추진한 ‘행복충전 건강대학’ 큰 성과

  • 함평군 보건소가 급증하고 있는 고령화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역자원과 연계, 추진하고 있는 행복충전 건강대학 등의 노인건강증진사업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군 보건소는 활기차고 생산적인 노후기반 조성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운영 여건이 구비된 종교단체를 대상으로 한 공모를 통해 총 11개소의 ‘행복충전 건강대학’을 운영해 왔다.
      군 특화사업으로 진행된 행복충전 건강대학은 민간단체의 노인 건강복지에 대한 관심 제고에 큰 전기를 마련했으며, 사업비도 운영기관별 군 지원예산 1,000만원 이외에 500여 만원 이상 자체예산이 투입되어 사회 환원 형식 투자여건 조성에도 보탬이 됐다.
      특히 건강 교양강좌를 시작으로 한글, 컴퓨터, 서예, 노래, 체조교실 등 운영 주체별로 특화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참여 노인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이에 앞서 군 보건소는 지난 달 25일 보건소 관계자와 운영 대표자가 함께 자리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 그동안 추진 성과발표 및 운영사례 나누기 등을 통해 올해 사업 방향을 설정했으며, 이달부터 각 대학별 개강식을 시작으로 연 24주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한글 읽고 쓰기에 불편을 겪으신 90여 명의 어르신들이 자녀들에게 편지쓰기까지 가능하게 되고 운동교실 등에서의 평소 건강관리를 통해 의료기관 이용률이 낮아지는 등 크고 작은 성과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노인회와 연계한 경로당 중심 활기찬 건강증진마을 가꾸기, 체육회와 연계한 농어촌 노인건강증진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함평군 보도자료>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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