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절하는 것 너무 힘들어요..”



  • 함평, 결혼 이주여성 설맞이 예절교육

    함평군은 9일 오후 함평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관내 다문화 가정 여성을 대상으로 ‘결혼 이주 여성 설맞이 예절교육’을 실시했다.
      설 명절을 맞이하여 다문화가정 여성들에게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교육에는 베트남, 필리핀, 중국, 일본, 몽골 등 결혼 이주여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에 참가한 결혼 이주여성들은 예절교육 전문 강사의 지도로 한복 입는 순서 및 방법, 몸가짐, 설맞이 손님접대 예절, 절하기, 차례지내기 등 다양하게 준비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팜티얀(19, 베트남, 함평군 나산면 이문리) 씨는 “전통 큰절, 평절 등 절하는 것이 무척 힘들었지만 재미있고 신나는 시간이었다.”면서 “이번 설에는 음식도 만들고 차례도 준비하고, 세배도 해 세뱃돈도 많이 받을 것”이라고 즐거워했다.
      군 관계자는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통해 한국 생활의 조기 적응은 물론 화목한 가정을 이루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함평군 보도자료>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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