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오는 7일부터 전통세시풍속 재현행사 개최



  • 함평군(군수 권한대행 나윤수)은 오는 7일부터 24일까지(기간 중 4일) 지역 23개소에서 전통세시풍속 재현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각 마을회에서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사라져가는 전통 문화를 체계적으로 보존․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정월대보름(매년 음력 1월 15일) 전날인 7일 대동면 아차동․상강 마을회 당산제를 시작으로 24일 손불면 대전1리 불맥이 행사까지 이어진다.

    특히 당산제 등 재현행사뿐만 아니라 달집태우기, 지신밟기 등 민속놀이 체험행사와 풍물놀이, 참가자들이 한 데 모여 오곡밥을 나눠 먹는 어울 한마당 등 전통문화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매년 가장 크게 열렸던 월야면 달맞이 정월대보름 행사와 해보면 모평마을 달집태우기 행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전면 취소됐다.

    군 관계자는 “감염병(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위기 경보 단계가 경계 단계를 유지하고 있는 현 상황을 고려해 행사규모를 대폭 축소했다”면서, “각 마을별 의견을 수렴해 최소한의 행사만 진행하는 만큼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주력하면서 안전하게 행사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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