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희귀나비 서식지 복원





  • 희귀나비 먹이식물 대량재배 성공, 산호랑나비 등 희귀나비 대량생산

    함평군이 희귀나비인 산호랑나비, 사향제비나비, 꼬리명주나비 등의 먹이식물 대량재배에 성공, 희귀나비 서식지 복원의 기틀을 마련했다.


      함평군 곤충연구소는 지역에 서식하지 않은 희귀나비 먹이식물인 쥐방울덩굴, 등칡, 병풍 등 식물 3종의 종자번식을 통해 대량재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꼬리명주나비와 사향제비나비의 먹이식물인 쥐방울덩굴은 경상도 지역에만 제한적으로 자라는 종이며, 등칡은 강원도 오대산 일원에 극히 제한된 지역에서 자라는 종으로 사향제비나비의 먹이식물이다.


      또 미나리과 식물인 방풍은 제주도 지역에서 주로 서식하는 산호랑나비 먹이의 일종이다.
      군 곤충연구소는 3종의 식물을 연구소에서 종자번식을 시켜 함평군자연생태공원 1,000㎡ 면적에 재배단지를 조성했으며, 내년에도 추가 식재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군은 호랑나비과 나비 중 대형나비로 개체수가 적어 희귀나비에 속하는 산호랑나비의 대량증식에 성공, 내년 열리는 제12회 함평나비대축제 대표나비로 선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연생태공원 단지에는 사향제비나비, 꼬리명주나비 번데기 500여 개가 자연 상태로 월동 중에 있어 내년 봄에는 나비로 우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평군 곤충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희귀나비 서식지 복원사업에 박차를 가해 나비 메카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함평군 보도자료>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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