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우량딸기 모종 보급사업 큰 호응



  • 함평군이 외국산 딸기 품종의 로열티 지급에 대비하여 국내산 우량 딸기모종을 지원하는 사업을 펼쳐 재배농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함평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달 관내 딸기 재배농가 2ha 면적에 고랭지에서 생산된 딸기 우량모종 20만 본을 구입 지원했다.


    센터가 그동안 딸기 품종개량 및 품질향상을 위해 차근육묘, 포트육묘, 양액육묘 등 다양한 육묘기술을 보급하여 왔으나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딸기모종 생산에 실패하는 농가가 늘어나자 경영진단을 통해 고랭지 우량모종 지원에 나선 것.


    20농가에 지원된 고랭지 우량모종은 현재까지 활착이 빠르고 생육이 우수할 뿐 아니라 병해충 발생도 적게 나타나는 좋은 결과를 얻으면서 재배농가로부터 사업규모를 늘려달라는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센터는 이번 고랭지 우량딸기 모종 지원이라는 시설딸기 재배의 새로운 방향 제시가 재배농가의 편의와 소득 향상에 보탬이 된다는 판단에 따라 더 많은 농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확대지원 검토에 나섰다.


    함평군천척연구회 이삼용 회장은 “그동안 딸기를 정식하고 나면 너무 많은 모종이 고사하여 새롭게 보식하느라 진땀을 흘렸는데 이번 에는 빠르게 활착되어 애로사항이 해결되고 품질향상과 생산량 증가가 예상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함평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우리 센터에서는 5년 동안 센터 직영포장에서 조직배양으로 생산된 설향 4만8,000천 여 본의 국내산 우량모종을 공급해 왔으며, 로열티 분쟁에 대비하여 국내산 딸기품종으로 바꾸는데 크게 이바지했다고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친환경 딸기생산으로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함평군 보도자료>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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