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로더미어 여사, 2009 대한민국 국향대전 명예대회장



  • 영국 로이터통신 전 회장 로더미어(Rothermere) 자작의 미망인이자 런던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후원회장인 로더미어(60, 한국명 이정선) 자작 부인이 2009 대한민국 국향대전 명예대회장에 추대됐다.


      함평군은 로더미어 여사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25일 동안 함평엑스포공원에서 열리는 2009 대한민국 국향대전 명예대회장 직을 최근 수락했다고 9일 밝혔다.


      함평군 손불면에서 출생한 로더미어 여사는 어린 시절 일본을 거쳐 미국 유학 후 영국으로 건너가 로이터통신 전 회장인 로더미어 자작과 결혼했으며 남편이 사망하자 자선사업을 하면서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로더미어 여사는 지난 2007년도에 함평군을 방문 대한민국 국향대전 등을 관람하고 이때 인연을 맺은 함평 시온원 시설 어린이들과 꾸준한 인연을 유지하는 가운데 후원을 하고 있으며, 2008 함평세계나비․곤충엑스포 홍보대사로도 활동했었다.


      특히 로더미어 여사는 소록도 한센병원 후원을 비롯해 동티모르와 가나 등 최빈국 여성과 어린이들에 대한 인도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런던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후원회장으로서 한국의 유망한 음악가들의 세계무대 진출을 도와주는 등 영국 상류사회에 대한민국에 대한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한 공으로 지난 달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3회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60여 년의 해외생활 중에도 한국 국적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고국 사랑이 지극한 로더미어 여사는 오는 2012년 함평에서 결손아동 돕기 런던 필하모니를 오케스트라 연주회를 약속하는 등 고향에도 깊은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고 있다.”면서 “이번 명예대회장 직 수락도 이러한 차원에서 기꺼이 응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열리는 2009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엑스포공원으로 장소를 이동하여 숭례문, 황소조형물, 대형수목형 국화탑 등 대형 야외 국화 기획작품 전시를 비롯해 예년에 비해 더욱 큰 규모로 풍성한 볼거리를 선보이게 된다.

    <함평군 보도자료>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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